[태안] 태안군이 지난 10일부터 추진 중인 `2017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일 현재 군 및 각 읍·면에서 10회의 농업인 실용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1700여 명의 군민이 교육에 참석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브랜드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군은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에서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교육 위주의 내실 있는 교육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교육일정을 한상기 군수의 `새해 읍·면 연두방문`과 연계, 한 군수가 각 읍·면에서 지역 농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지역 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군민들의 이러한 관심 속에, 총 25회 진행될 예정인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단 10회 만에 참석인원 목표치인 3700명의 46%를 달성했으며, 군은 달력식 교재를 제작·배부해 농업인들의 영농 의지와 사기를 높이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과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군은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새해 영농교육을 통해 한·중 FTA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지난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기술해결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실천의지와 능력배양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농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영농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각 작목별 영상교재와 보조교재, 우수농업인 사례발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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