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4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복지동장제를 운영해 여성 동장의 섬세함이 더해 호응을 얻고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 대천4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복지동장제를 운영해 여성 동장의 섬세함이 더해 호응을 얻고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 대천4동이 운영 중인 `현장 복지동장제`가 올해 부임한 여성 동장의 섬세함까지 더해 꼼꼼하면서도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 복지동장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동장과 복지담당자가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애로 및 욕구사항 등을 파악해 해결해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며 궁극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천4동은 시 전체 수급자·차상위 가구 중 30%에 가까운 816가구, 1168명이 거주해 어느 지역보다 복지수요가 많아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이 절실한 곳이다.

이에 따라 동에서는 영구임대주택 거주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거동 불편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독거 노인에게는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밑반찬 서비스,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생필품 지원, 이마트 보령점과는 장애인 가정의 도배·장판 서비스 등 지역의 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복지 서비스 연계를 펼쳐오고 있다.

최근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달라지는 복지시책에 대한 안내와 ㈜퍼시픽에프앤비(대표 김재규)에서 기탁 받은 김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장애인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강진숙 동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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