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사랑의 책가방`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석중(오른쪽) 지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정금자(오른쪽 세번째) 지현동장, 김형기(오른쪽 네번째)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사랑의 책가방`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석중(오른쪽) 지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정금자(오른쪽 세번째) 지현동장, 김형기(오른쪽 네번째)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설렘은 아이들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특히 첫 출발이다 보니 책이며 공책, 필통 등을 넣고 다니는 아이들의 가방에 많은 신경을 쓴다. 가족들은 이 가방에 아이의 희망도 함께 담는다.

충주시의 한 지역 단체가 이런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입학 가방을 선물했다.

지난해부터 아이들에게 이 같은 즐거움을 주는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김형기)는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저소득 다자녀 가정을 직접 찾아, 지난 23일 8명에게 꿈과 희망을 담은 `사랑의 책가방`을 전달했다.

지현동 주민자치위원에서 주민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틈틈이 모은 쌈짓돈을 성금으로 기탁해 이번 책가방 전달이 이뤄줘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형기 위원장은 "나라의 미래이고 기둥인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가방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씩씩하고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어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랑의 책가방 등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런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홍석중 지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기쁨과 셀렘으로 첫 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가방만큼이나 뜻 깊은 선물은 없다"며 "앞으로도 지현동의 모든 직능단체와 봉사단체가 힘을 모아 아이들이 행복한 지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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