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정착부터 일자리까지 챙기는`청년희망도시 3대 전략`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좀 더 많은! 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청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공경영 구축 △(예비)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의 활성화 등의 3대 전략을 마련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은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옛 상진보건진료실에서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 청년희망센터를 두고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을 유휴인력을 인력이 부족한 기업과의 연계를 골자로 하는 마을공방(Village Factory)이 운영되며, 농가일손지원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공공 일자리도 창출된다.

군은 희망일자리 만남의 날, 유관기관별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 청년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단양에 주소를 두고 올해 결혼(혼인신고일 기준)하는 청년부부 30쌍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정착 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내년 준공 예정인 단양군립임대아파트는 다자녀를 두거나 노부모 봉양하는 사람과 함께 신혼부부에게 전체 공급 세대 중 50%를 특별 임대한다.

한편 최근 발표된 2016 통계로 보는 단양의 변화에 따르면 2015년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 인구가 모두 5417명으로 17.5%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10년 전 2005년의 8824명에 25.7%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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