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에는 기준중위소득 40% (4인 가구 178만원)이하 저소득층 가정 중에서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2세 미만 영아로 확대됨에 따라 지원 기간이 생후 12개월에서 생후 24개월로 연장됐다.

또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존에 산모가 특정 질병을 앓고 있거나 사망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돼 있었으나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및 부자·조손 가정 양육 영아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지원 기간이 자동 연장되고, 지난해 12월31일 이전에 서비스 이용기간이 종료된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며 군 보건소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음성군은 지난해 기저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 64명에게 도움을 줬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모자보건팀 ☎043(871)2173)로 하면 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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