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맹추위가 가로림만 바다도 얼렸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와 태안군의 경계를 이루는 가로림만 앞바다가 4-5cm 가량 결빙됐다.

어선들도 얼음 속에 꼼짝없이 갇혀 있다.

이번 강추위는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40도에 가까운 대기층이 형성된 결과로 풀이된다.

강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결빙된 바다의 면적과 두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감태는 물론 굴 수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감태는 양식이 아니라 수면에 발생하는 것을 어민들이 자연 채취하는 식으로 이뤄져 얼음에 감태가 저절로 떨어져 나가 소득 손실로 직결된다.

어민들은 가로림만 바다의 결빙으로 제철을 맞이한 감태수확과 굴따기 등 조업에 일 손을 놓은 채 강추위가 물러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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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얼어붙어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얼어붙어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얼어붙어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얼어붙어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얼어붙어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얼어붙어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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