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홍보관이 서민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시청홍보관은 애니메이션 효과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을 조성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 11곳에서 547명이 방문했으며 초·중·고교 20개교 620명, 외국인 등 기타 단체에서도 11곳 356명이 다녀가 총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천안시는 봉서홀 아래 빈공간에 트릭아트홀을 설치, 책모양 포토존, 사방치기놀이, 홍보물 게시대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을 배치했으며 지하1층 입구 분수대 주변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하트포토존과 LED 장미정원, 동전던지기함 등도 조성했다.

또 지하 1층면은 천안12경을 비롯해 천안의 이색여행지, 온조대왕과 고려태조 왕건, 천안삼거리 전설, 유관순 열사 등을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우리들의 천안이야기`란 주제의 자유낙서판에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천안시는 올해 트릭아트홀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동생을 낳아주세요`라는 출산장려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1층 로비와 2층 공간에 멀티비젼과 북카페, 쉼터 등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청홍보관은 연중무휴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시 안내자와 함께 견학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천안시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041(521)5188)으로 하면 된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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