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도 농업인 정보화 교육에 참여할 농업인을 당초 2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었나 농업인의 호응으로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정보화 교육은 컴퓨터 7개 과정과 스마트폰 2개 과정에 과정별로 25명을 정원으로 총225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20일까지 470명이 신청해 평균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마트폰 활용 과정의 경우 63명의 신청자가 몰려 2.52: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신청이 가장 저조한 인터넷 활용과정도 48명이 신청해 1.9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센터는 정보화 교육에 많은 신청이 몰린 이유로 최근 농업인들이 기존 다단계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농업인과 고객이 바로 유통할 수 있는 SNS를 활용한 농산물 유통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꼽았다.

센터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직거래는 중간 유통과정이 상당히 생략돼 농업인이나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며 "최근 언론에서도 이러한 사례들을 많이 소개하다보니 농업인들의 마케팅 마인드가 최신 트렌드로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 추진하는 올해 농업인 정보화 교육은 내달 6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