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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물떼새와 공존 … 경제·환경 두토끼 잡을것"

2017-01-22기사 편집 2017-01-22 15:19:44      최병용 기자 byc60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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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노박래 서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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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티투어 관광객 1만명 돌파로 관광 서천의 기반을 다진 노박래 서천군수는 올해는 내실을 기해 '가족 행복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를 회복함과 동시에 서민생활 안정을 통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노 군수의 신년 각오다.

서천군 청사 이전,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등 굵직한 현안을 일일이 챙기며 지역의 성장 엔진을 찾고 있는 노 군수로부터 군정 방향과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서천군의 지난해 성과는 무엇인가.

"서천군 100년을 책임질 미래동력 확보를 위해 힘차게 뛰어왔고 100% 만족하진 못하지만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한국폴리텍대학교 해양수산캠퍼스 설립 정상추진 등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이전기업 등 2개 기업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한산모시문화제를 비롯해 해랑들랑어울제 등 가족참여형 축제를 운영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특히 시티투어 관광객 1만 명 돌파로 대한민국e-마케팅 투어대상 수상 등 관광서천의 확실한 이정표를 세웠다.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1525개로 확대했으며 서천특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장항전통시장 상권도약 기반조성 및 특화된 상인교육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민선 최대 규모인 950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안사업을 국도비 지원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천군청사 후보지 확정에 따른 군청사 신축일정과 현청사 부지에 대한 공동화 방지 대책은.

"지난 1966년 건축된 군청사는 내구연한 50년을 넘어 노후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민원인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신청사 건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02년부터 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조례를 제정해 2003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을 적립해 현재까지 200억 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민선6기 공약사항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청사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최적의 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7개 분야 13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한 결과 현청사 부지가 아닌 (구)서천역사 인근이 서천군 신청사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 군청사 신축은 (구)서천역사 일원에 47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1만1193㎡의 건축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난개발방지 및 부동산투기방지대책 추진을 시작으로 지구지정 및 군 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8년 하반기 청사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말에 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현청사부지에 대한 지역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현청사 부지 활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공동화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요사업은 서천읍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130억 원,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100억 원, 도시기반 시설확장 80억 원 등의 예산사업과 서천읍사무소 이전배치 등 공공기관 유치, 각종사회단체 이전과 도서관 건립 등 교육관련 시설의 재배치 등이다. 이 밖에도 각종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공동화 방지대책의 모든 후속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

-동백대교 개통 시 서천(장항) 상권이탈 및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데 대안은 무엇인가.

"군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이른바 '빨대효과'로 인해 지역상권 위축과 인구유출이 우려된다. 서천은 지난해 충남연구원과 대응방안을 연구했으며, 3대 대응방향을 설정하고 6개 분야 29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서천특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소상공인 육성 및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강점인 쾌적한 생태환경을 부각시키고 차별화된 21세기형 주거환경을 조성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뉴실버세대의 전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백대교 개통에 따른 인구유출, 지역상권 위축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히려 동백대교 개통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진행사항 및 향후 계획은.

"지난해 11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드디어 분양공고를 실시했다. LH 대전충남본부는 1단계 사업으로 총 64필지를 평균 분양가 평당 37만원에 분양하기로 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국 국가산업단지중에 가장 저렴한 분양가로서 기업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투자요소라고 확신한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인근에는 서해안·공주서천 고속도로와 장항선 철도, 장항항·군산항 등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천군은 기업유치를 위한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최대 지원과 근로자 교육 및 고용 보조금 지원, 근로자 이주 정착금 지원 등 전국 최고의 투자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서천군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서천군은 이같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투자 강점들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유부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상황은.

"서천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섬 유부도는 금강 하구에 형성된 기수역 섬갯벌로 지형지질적 특징이 있으며 생태적으로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국제조류보호단체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도요물떼새의 중요 거점 서식지이다. 넓적부리도요(전세계 200여 쌍 생존), 청다리도요사촌(전세계 2000여 마리 생존), 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붉은 어깨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서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이다. 특히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서식지를 잃은 도요물떼새들의 대체 서식지로서 가치가 더욱 증대하고 있는 지역으로 유부도는 국내보다는 국제적으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조류생태 전문가들이 꼭 한번 와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 지형지질과 생태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서천군은 유부도의 생태적 환경을 잘 보전하고 서천군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해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1년 우리 서천의 한산모시짜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2019년 유부도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면 전국 최초로 무형유산과 자연유산에 동시에 등재되는 유네스코 더블크라운을 달성하는 최초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새해에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 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다. 모두 군민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격려와 지혜 덕분이다. 올 한해도 우리 앞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놓여져 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해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군민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 올 한해도 힘 있게 출발할 계획이다.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기를 기원한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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