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당진형 사회적 경제를 발굴 집중 육성한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사회적기업 7개소, 마을기업 5개소, 협동조합 16개소로 충남도내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층의 참여를 높이고 농촌자원을 활용 사회적 경제 영역을 넓혀 나가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로드맵에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배움`과 협업을 통해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융합`,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역혁신형 사회적 경제 육성을 의미하는 `도전`이라는 3대 추진전략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보편적 교육을 실시해 대중적 공감대를 높이고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에 초점을 맞춰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 교육에도 나선다. 사회적 경제에 관심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 타깃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하고, 사회적 기업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분야 교육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시청 부서 협업을 통해 당진형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을 위한 관리 풀(Pool)을 운영하고 국토교통부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마을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2018년 공모예정인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에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기능을 더할 방침이다.

시는 농업의 6차산업화, 청년취업, 보육서비스, 전통시장 활성화를 해결할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에도 나선다.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당진형 사회적 경제조직 특례자금도 운용하고, 품질인증 지원, 사회적 경제조직 제품 우선 구매 등 육성 시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회적 경제가 보편화 되고 있고,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고용창출의 기회로 넓혀가고 있다"며 "당진시에서는 청년정책과 농업의 6차산업화 등과 연계해 고용 없는 성장 속에 새로운 고용창출의 돌파구가 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당진만의 차별화된 사회적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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