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는 20일 제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와대 및 국회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모두는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염원하는 25만여 세종시민을 대표해 청와대와 국회 이전 촉구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국회와 정부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와대 및 국회, 더 나아가 대법원과 대검찰청을 조속히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문은 이어 “국회와 정부는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행정수도의 완결성 확보를 위해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라”면서 “대통령 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청와대와 국회 이전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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