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는 20일 제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서금택 의원, 윤형권 의원, 안찬영 의원, 이태환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 세종역 신설과 박팽년 선생 기념사업 등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서금택 의원은 “취금헌 박팽년 선생 탄생 600주년인 올해에도 기념사업 등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서 “박팽년 선생과 관련한 역사공원 조성, 학술대회,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형권 의원은 세종시의 정상적인 건설과 자족기능확충을 위해 이해찬의원이 발의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분원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개헌논의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찬영 의원은 “세종시는 출범 후 빠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인근 대전시 유성구와 대덕구의 53만 시민들은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 맞춰 세종시는 신행정수도라는 이름에 걸 맞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환 의원은 “이춘희 시장 취임 이후 청춘조치원과를 신설하고 조치원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제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도약하려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조치원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보다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