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에서 최근 정기 단체여행객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이번엔 베이징에서 요우커 확대 유치에 나섰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20-2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용경협국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빙설-한중연 문화축제`에 참가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허 부지사를 비롯한 관광객유치단은 20일 이 축제장 특별전시장 내에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부스를 설치,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홍보 부스에는 올해 9월 22일부터 32일 동안 금산에서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를 형상화 한 조각품 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허 부지사를 비롯한 관광객유치단은 또 세계유산 등재로 위상이 높아진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충남 대표 관광자원을 알리고, 도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관광 상품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 현지 방문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21일에는 베이징 중심지인 `1호 예술단지`와 중관촌 창업거리에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가졌다.

허 부지사는 "이번 빙설-한중연 문화축제와 베이징 중심부에서의 홍보 활동은 충남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을 높이고, 요우커를 확대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비롯한 도내 축제와 유명 관광지에 대한 대중국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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