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세종, 공주 등 7개 방면의 주요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신호주기를 연장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주요도로와 교통 혼잡지역 관리를 위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공사 중인 주요도로와 교통시설물을 정비한다.

4일 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시와 자치구에 교통대책 상황실(10개 반 108명)을 운영해 불법 주·정차 단속, 제설대책 등에 탄력적으로 대처한다.

시에 따르면, 명절 기간 동안 세종방면(세종IC-외삼동), 유성방면(구암교-갑동), 금산방면(부사동4가-대별동), 옥천방면(신흥동 제2치수교-삼정동), 추모공원방면(가수원4가-괴곡동), 신탄진방면(유성-신탄진), 청주방면(읍내삼거리-신탄진) 등 주요도로 7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시는 이들 도로의 신호주기를 연장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역·터미널·백화점·전통시장 등 47곳에도 교통안내를 위한 단속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및 천주교산내공원묘지를 왕래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에 53대를 투입해 평일수준으로 탄력 운행한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첨단교통시스템(ITS) 장비를 이용한 가변정보판(VMS) 41곳을 통해 교통정보 및 교통상황을 실시간 안내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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