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은 산업계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다. 지난해 12월 2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과 대전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차두원 박사는 4차 산업 혁명을, 현실과 가상세계의 벽이 허물어지는 변화라고 설명한다. 이제까지는 시스템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체계였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는 세상이 열린다는 얘기다. 1784년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과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1969년 이후 컴퓨터와 인터넷이 이끈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통해 실재와 가상현실이 통합되는 새로운 혁신을 통칭하지만 인류 삶의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기에 명확히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3차 산업 혁명의 융합물로 IOT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된 지능적 사회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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