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어린이
아흔어린이
대일문인협회가 대일문학 19집 `아흔 어린이`를 발간했다.

대일문인협회는 대전일보 신춘문예 출신 작가들의 모임으로 1996년 `대일문학` 창간 이후 매년 문집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대전일보 신춘문예는 27회를 거쳐 오며 등록된 회원 수만 1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문집은 1985년 제1회 대전일보 신춘문예에서 `새벽눈길`이라는 동시로 당선돼 활발한 저술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6월 작고한 고 송근영 시인을 추모키 위해 그의 유작시 제목 ‘아흔 어린이’를 제호로 삼아 발간했다.

문집에는 시, 동시, 동화, 소설, 등 4개 장르로 송근영, 홍종의, 김정아, 이예훈 등 18명의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제26회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가 네 명의 글과 제13회 대전일보문학상 수상작을 특집으로 실었다.

문학적 관록이 엿보이는 원로 작가의 작품부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신진 작가의 글까지 폭 넓은 문학 세계를 담고 있으며 시, 소설, 동시, 동화, 등 여러 문학 장르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해미 대일문인협회 회장은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을 계기로 여러 작가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면서 "19집이 나오기까지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대일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당선한 후배 작가들, 그리고 선배 작가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길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응원하며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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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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