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자동차세 성실납세자 중 350명을 추첨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년간 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성실납세자 우대차원에서 2015년 250명, 2016년 1000명을 추첨한데 이어 올해도 연간 1000명(상반기 350명, 하반기 65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추첨대상은 2016년 하반기 자동차세를 9월에 선납했거나 12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납기 내 납부하고 체납이 없는 청주에 주소를 둔 시민 9만 7863명이다.

시는 이날 오후 세정과 사무실에서 경제투자국장 입회아래 지방세시스템을 활용해 무작위로 350명을 전산 추첨했다.

구청별로는 상당구 73명, 서원구 80명, 흥덕구 110명, 청원구 87명이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23일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이달 말까지 차주 성명, 차량번호, 주차요금 면제기간이 표시된 성실납세증이 개별 통지된다.

성실납세증이 부착된 당첨차량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1년간(2017년 2월 1일-2018년 1월 31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사옥 세정과장은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분위기 확산을 위해 성실납세자를 우대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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