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국방대가 논산으로 이전 개교할 예정인 가운데 국방대 전용 체력단련장(골프장)건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논산시와 전낙운 충남도의원(논산 제2선거구)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방대 전용 체력단련장 건설을 위해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국방대 이전 부지를 100억 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도 지난 2007년 200억 원을 들여 골프장을 조성해 주기로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25억80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세웠다.

이에따라 골프장은 오는 2019년 6월이면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이 완공되면 관리요원 등 4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연간 4만9000여 명에 이르는 골프장 이용객으로 인해 지역내 음식점이나 주유소 등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국방대 부설로 오는 2019년 설립이 확정된 `예비전력연구소`와 추후 확정될 `국방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를 230억 원을 들여 논산에 설치하는 것으로 충남도의 노력에 부응키로 했다.

전낙운 도의원은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방대를 넘어 국방부와 상생발전을 위해 충남도가 골프장 신설 약속을 이행 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며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방부와 충남도가 협력해 충남도 역점 사업인 논산·계룡 국방산단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의원은 충남도의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충남도가 약속사항인 국방대전용 체력단련장을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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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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