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설 선생 기념관 조감도. 사진=진천군 제공
이상설 선생 기념관 조감도.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송기섭 진천군수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에 맞춰 착공을 추진 중인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념관은 총사업비 87억 7000만원(국비 26억3000만 원, 지방비 43억9000만 원, 기념사업회 17억 5000만 원)을 들여 진천읍 산척리 일원 2만 5125㎡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사업비중 국비와 지방비는 확보를 완료 했으며, 기념사업회에서 부담할 연도별 예산 중 2016년 3억5000만 원도 확보했다.

또 2018년까지 마련할 기념사업회 자부담 예산도 연도별 확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이상설 선생기념사업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승인돼 범국민 모금운동을 통한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도 막바지 단계에 있어,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천군은 오는 4월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보재 이상설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의 위대한 업적과 다양한 학문적 성과들을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21일-22일 이틀간 열리는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 태생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민족교육의 선구자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항일 독립운동가였음에도 역사적 평가가 미미했던 아쉬움이 있다"면서 "진천군은 기념사업을 통한 다양한 학술연구와 사료 발굴 등을 통해 선생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숭모사업의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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