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올해 치러지는 국가승인 국제 행사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금산군은 19일 금산인삼약초연구소 2층에서 지역단체장 및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1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람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개최된다.

행사장은 인삼엑스포 광장을 중심으로 5개존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엑스포 광장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존`, 하늘의 선물 인삼의 `주제존`, 인삼을 주제로 한 `체험존`, 비즈니스와 교역의 `산업존`, 상설무대와 휴게, 만남을 위한 `휴게·놀이존`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동선이 짜여졌다.

또 1500년 금산인삼의 생명의 뿌리를 알리고 과학, 역사, 문화,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추구하는 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생활문화관, 체험관, 식물관, 국제교역관이 주행사장에 배치된다.

김시형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인삼의 가치를 이해하고, 산업 엑스포로서 수출 촉진 등 판로확대와 인삼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길효근 기자

박동철 금산군수도 "인삼엑스포 성공개최의 기대치를 높이면서, 금산인삼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며 "3번째 맞는 세계인삼엑스포가 금산인삼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인삼엑스포 전시연출 착수보고와 함께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16년 인삼제품 품평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2017금산인삼엑스포를 겨냥한 24개 업체의 새롭게 만들어진 60여개 인삼제품이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인삼제품을 제구성한 양지홍삼, 월너스코리아, 금산흑삼이 출품한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7개 제품을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하는 등 선정업체에 대해 `도지사상`과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장상`을 수상식을 함께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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