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오는 2월 말까지 9억 3000여만 원을 들여 주요 도로변 가로수 8166 그루의 가지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지치기 사업은 주로 1-2월 가로수가 생장을 멈춘 휴면기에 실시한다.

시는 이기간 한국전력공사 배전선로에 영향을 주는 나뭇가지나 차량과 보행자를 위협하는 처지거나 죽은 나뭇가지를 정리한다.

한전 선로에 저촉되는 가로수는 한국전력공사(충북본부, 서청주지사)와 협약을 통해 사업대상을 정하고, 청주시는 조경 전문도급업체를 선정해 가지치기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업종료 후 사업비를 정산한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이날 오전 상당구청 소회의실에서 가지치기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착수 전 가로수 가지치기 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이 종료되는 2월말까지 출퇴근 시간 작업을 지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이 기간 작업자와 주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차량통제가 불가피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로변 불법주정차 금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