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 홍보담당관실이 공격적이고 재기발랄한 시정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홍보담당관실에 따르면 보도팀이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생산한 `오늘의 뉴스`(보도자료)는 총 8140건에 달한다.

이는 이전 같은 기간 5335건보다 52.6% 증가한 수치로 매일 9-10건씩 새로운 시정 소식을 전달한 셈이다.

2014년 2224건, 2015년 2421건, 2016년 2145건 등 해마다 2000건 이상을 생산했다.

중대한 시책의 결정사항이나 지역 개발상부터 축제와 행사, 시민들의 아름다운 나눔과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소통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전파됐다.

또 홍보팀은 지난해 시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0만 명(하루 평균 1000여 명), 페이스북 구독자 1만 명을 각각 돌파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특히 하반기부터 탈권위적인 화법과 독특한 이미지를 채용한 페이스북 게시물은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면서,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20-50만을 기록할 만큼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만 새 구독자가 2799명으로 상반기보다 12.3배 증가하고, 게시물 평균 조회수도 1만 2278회로 10배 늘어났을 정도다.

각종 지역 농산물 축제와 이벤트를 담은 게시물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계정의 게시물로는 이례적으로 연이어 다음카페 랭킹 1위 카페인 `쭉빵카페`에 스크랩되고, `이 시간 인기글`에 올랐다.

최근에는 관광체험기 공모전 수상작과 신규 공무원 합격수기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메인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런 보도와 SNS 활성화는 각종 방송 뉴스와 인기 프로그램 소재로 사용돼 46개 프로그램 방영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웹툰과 고속도로변 야립광고판, 시외버스 등 공격적으로 홍보영역을 확장하며 `충주`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인욱 충주시 홍보담당관은 "충주가 가진 매력과 도시 발전상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유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직원들의 능력을 한층 더 끌어내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