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이 들어설 청주랜드 제2전시관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이 들어설 청주랜드 제2전시관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의 대표 어린이 시설인 청주랜드에 청주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이 조성된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창의력 함양과 조화로운 정서발달을 위해 청주랜드 제2전시관(2975㎡)을 보수,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으로 조성한다.

청주시에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이 없고 놀이공간들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의 상당수가 타도시의 체험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의원,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타도시의 어린이 체험관을 견학하며 구체적인 사업구상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10월 예산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마무리한 후 같은 해 12월 청주대학교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의 자문단을 위촉, 구성하고 의견청취 등 체험관 조성에 나섰다.

현재 청주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의 시설물공사를 위한 실시설계가 용역 중에 있고, 전시연출을 위한 공모가 조달청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는 7월 공사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시운전 및 시설물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은 지상4층 연면적 2975㎡ 규모로 1층은 기본시설, 2층은 영·유아공간, 주제관(3개소) 및 청주관, 3층은 주제관(2개소), 4층은 가족식당 및 교육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창의력 및 상상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체험관은 청주시 신세대 부모와 아이들의 욕구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으며, 주변의 박물관, 동물원, 상당산성 숲길 등과 연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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