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의 찾아가는 진로교육인 오픈씨어터(Open Theater) `무대속으로`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예당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운영한 교육프로그램인 오픈씨어터 무대속으로가 자유학기제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공연장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오픈씨어터 무대속으로는 공연 기획자, 무대스태프 등 현직 전문가들의 `찾아가는 진로교육`으로 청소년들에게 공연예술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위해 운영됐다.

예당은 지난 해 대전의 중학교 23개교, 약 4000여 명의 학생들을 공연장으로 초대해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연으로 보면서 직업군과 무대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예당은 올해도 오픈씨어터 무대속으로 프로그램을 7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예당 관계자는 "오픈씨어터 무대속으로가 청소년 체험교육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면서 "올해도 지역의 모든 중학생이 공연장과 관련된 충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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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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