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흥덕보건소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보건소 내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청주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54회에 걸쳐 시민 7073명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교육을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인 1859명, 공무원 640명,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대상자 277명, 초·중·고 학생 1614명이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또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고등학생 2683명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했다.

교육 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5.6% 이상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93.3% 이상의 교육생들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대다수의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실습과 자동제세동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좋았다", "직접 해보는 체험이라 좋았다", "실제 상황처럼 실습을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 등 직접 체험하는 교육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청주시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연중 상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개인의 경우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오후 2시, 단체는 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신규 사업으로 하반기 고등학생 대상 제1회 청주시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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