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4일 평창 진부역 현장에서 원주-강릉 등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을 적기에 개통하기 위한 공정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영일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 임직원들은 2017년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철도를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공단은 오는 12월 말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 철도사업들을 개통해 올림픽 기간 동안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현재 주요 노반 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공단은 올해 6월까지 궤도·시스템 등 후속 공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7월부터는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해 2017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은 첨단공법을 활용해 현재 터널굴착을 모두 완료했으며, 궤도·시스템 등 후속 분야 주요 공사가 오는 2월 마무리돼 10월 개통할 예정이다.

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사업은 신경의선(수색-용산)·경원선(용산-청량리)·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의 분기기와 신호 시스템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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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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