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월에 개최되는 U-20월드컵의 준비를 위해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대전 운영본부를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대전 운영본부는 대회를 4개월여를 앞두고 U-20월드컵 홍보서포터즈 운영, 범시민 성공 다짐대회, 차별화된 SNS 마케팅, 현수막 등 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월드컵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보마케팅, 시설관리를 맡을 1단계 U-20 월드컵 운영팀을 5명으로 구성, 대회 준비를 위해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시는 월드컵보조경기장 잔디교체, 경기장 도장공사 등을 완료했으며 수준 높은 국제경기 운영을 위한 통역, 경기지원, 의료, 수송, 의전, 교통 등 전문가 수준의 자원봉사자 166명을 모집했다.

앞으로 FIFA의 3월 실사를 앞두고 운영본부는 전광판 및 조명교체 등 남은 시설 공사를 꼼꼼히 점검해 내달 말까지 월드컵경기장 및 훈련장 등에 대한 모든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3월 15일 조추첨 완료와 함께 참가팀이 확정되면 시민 서포터즈단을 모집 운영하는 등 월드컵 관심을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4월부터는 2단계로 대전시, 체육회, 축구협회,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0개 분야(IT, 물자, 등록, 방송, 심판, 도핑 호텔 등) 20명으로 구성된 운영본부를 본격 가동해 대회 진행에 누수가 없도록 월드컵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U-20월드컵이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U-20월드컵 대회를 통해 대전축구 위상 회복 및 대전이라는 브랜드가 세계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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