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한 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생활·음식물쓰레기의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설 연휴 시작 전인 26일까지를 `적체쓰레기 일제수거 및 처리기간`으로 정하고, 가로청소요원들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놀이터 주변 등 상습투기 지역의 적체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자치구별로는 청소 취약지역을 지정, 시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설맞이 시민대청결 운동`을 펼친다.

설 연휴기간 중에는 대전시, 5개 자치구 및 대전도시공사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생활·음식물쓰레기 기동청소반도 운영한다.

역·터미널 등 상습불법투기 지역을 집중단속해 무단 배출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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