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3월까지 연장한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겨울철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 당초 2월까지 예정돼 있던 복지사각지대 발굴기간을 3월까지 연장 해 긴급복지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발굴기간 동안 복지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사, 이장, 검침원 등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한다.

군은 올해 1억 4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의 발생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소득기준은 충족하지 않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명진 주민복지실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에게는 겨울이 유난히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 돕기에 지역 주민들의 따듯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16년 긴급복지 지원은 총 383건, 약 1억 5500만 원의 긴급복지 예산을 지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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