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2-13 23:55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 선정 …대전 지역 병원 반응 제각각

2017-01-12기사 편집 2017-01-12 16:05:39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정부가 국내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우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선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전 지역 대형병원들이 참여여부를 놓고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지역 내 대형병원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31일까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을 위한 1차 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진료과목 등에 대한 평가와 현장조사, 지정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선정된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에는 지정 마크를 부여한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외국인 환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는 병원의 이미지 향상과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관심도 등에 따라 지역 내 대형병원들의 참여 의지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전선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이다.

대전선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및 지정에 신청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기존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한 만큼,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건양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현재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목표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대학교병원과 을지대학교병원은 참여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신청 접수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검토가 더 필요한 사안"이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통역 등 제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또 환자들의 진료기간 동안 체류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박영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영문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