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813억을 투입하며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농업경쟁력 강화 202억 원, 친환경농업 확대 270억 원, 축산업 발전 83억 원, 산림녹지 147억 원, 농촌지도와 시범사업 추진 및 기타 111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내역을 보면 농가소득 100% 증진사업으로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하고, 읍·면소재지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69억 원을 편성했다.

또 농업인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지원 사업으로 쌀 소득보전직불제 등 5개 분야에 123억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지원 사업으로 토양개량제 지원 등 22개 세부사업에 76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23억 원, 가로경관 개선 및 꽃길 조성 17억 원, 가축질병 예방 14억 원, 첨단시설 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33억 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충주시 농업·농촌 예산은 그동안 700억 원 대 이하에서 증감을 반복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800억 원 대를 넘어선 이후 금년에도 800억 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신축 40억 원, 과실현대화사업 20억 원 등 그동안 국비 매칭으로 계속 추진하던 100억 원대에 이르는 사업 등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올해 예산의 특징은 농가소득 100% 증진사업에 43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가운데 전체예산의 10%를 차지하는 813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것이다.

지봉구 충주시 농정관리팀장은 "농업·농촌분야 111억 등 지난해 확보한 국비 예산 등이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으로, 향후 800억 원 대 예산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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