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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 교차로 커브길 안전 위협 …최근 3차례 화학운반차 전도

2017-01-12기사 편집 2017-01-12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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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대산공단에서 화학운반차량 전도 사고가 잇따르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지곡교차로에서 전복된 탱크로리 차량.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지곡 고가도로 진입 부근에서 최근 들어 3차례 연속 화학운반차량이 전도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서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교차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되는 화학제품을 싣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형 트레일러 차량들이 국지도 70호선을 이용하기 위한 진입도로로, 지난해 7월 70호선 완전 개통 이후 전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지점은 지난해 11월 14일 LPG(프로판 가스)적재 적량 2만㎏을 운반하는 대형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어 운전자 김모(62)씨가 부상을 입었고, 12월에도 차량 전도사고에 이어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쯤 대산공단 유화에서 MEG 21t을 실고 구미공단 TK케미칼로 운송 중이던 25t 대형 탱크로리가 전복됐다.

경찰은 커브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민들은 교차로가 차량전복 사고위험 구간으로 전락한 만큼 서행을 위한 교통시설물 설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더욱이 직선구간에서 갑자기 커브가 나타나는 도로사정 때문에 차량 전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지적이다.

주민들은 화학제품 운반차량의 잦은 사고가 폭발이나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과 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2차 피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 유모(54·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씨는 "지곡 고가 교차로에서 최근들어 대형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잦으면서 폭발 물질이나 독성 화학물질 차량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전복되면, 그 피해가 인근지역으로 확산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모(56·대산읍 기은리)씨도 "고가 도로 설계시 제대로 주변 여건을 반영하지 않은데다,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들이 도로 여건을 무시하고, 가속 상태에서 무리하게 회전을 틀어 속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차량의 원심력이 커지는 바람에 대형 차량 전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형 보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국지로 70호선 진입로 입구에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제한속도 30㎞ 제한 등)와 장기적으로 진입로의 회전 각도를 줄이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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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산공단에서 화학운반차량 전도 사고가 잇따르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지곡교차로에서 전복된 탱크로리 차량.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첨부사진3대산공단에서 화학운반차량 전도 사고가 잇따르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지곡교차로에서 전복된 탱크로리 차량.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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