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7년도 산지유통활성화사업자 선정 및 자금배정을 위한 `산지유통종합평가`를 실시한다.

11일 aT에 따르면 산지유통종합평가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지유통 조직의 경쟁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산지유통활성화사업자 선정 및 원물확보자금 금리차등(1-3%),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 마케팅지원사업과 정부의 산지관련 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aT는 산지유통종합평가를 원활한 추진하고 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산지유통조직을 대상으로 산지유통종합평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지유통조직은 오는 25일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서 사업을 신청한 후 실적 입력과 다음달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를 받게 된다.

aT 관계자는 "올해 평가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산지조직 사업방향 유도 등을 위해 규모화와 조직화 배점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며 "전문인력 확보 배점 강화, 도매시장 완전규격 출하비중 지표 신설 등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평가결과는 3월 말에 발표된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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