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2조 8656억 원 규모의 철도건설사업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발주 사업은 경기도·충북도·경상북도 내륙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 등이다.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구간의 궤도공사도 발주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2017년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발주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분기에 988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조기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내수 진작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대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