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과의 취업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중소·공공기관 채용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취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기업체 채용계획 조사 결과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업체 채용조사 결과 올해는 48개사에서 147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380명, 2분기 678명, 3-4분기 416명 등이다.

시는 월 2회 이상 기업별 채용컨설팅을 진행하며, 구직자 기업탐방을 위한 `굿-잡 버스`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청년-기업 CEO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취업 특강 및 일자리 박람회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청년구직자와 기업인사담당자가 함께 모의경영 미션을 수행하며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의 `채용 공동워크숍`을 열어 주목받았다. 또한 지역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청년희망 릴레이 토크콘서트`도 대학생 취·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과의 취업정보를 최대한 교류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정보 공유 및 활용으로 청년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의 올해 고용계획 등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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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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