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향적산 치유의숲 조성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9일 시에 따르면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국비 등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건강검진과 상담 및 치유활동을 위한 500㎡의 규모의 치유센터 설치를 비롯해 600㎡규모의 피톤치드 체험과 명상치유 및 기 체험실을 갖춘 대체의학 숲속관 조성, 숲 속 음악회, 숲속 교실, 명상교실, 산림욕 체조, 숲 속 피트니스 공간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피톤치드 풍욕을 즐길 수 있는 편백나무 숲과 황토와 목재, 우드 칩 등 천연재로 포장된 5개의 치유 숲길(폭 1.5m, 길이 12.9㎞)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설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충남도에 제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충남도로부터 승인이 나면 내년부터 2019년까지 시설물 설치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0년에 열리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개장할 계획이다.

향적산은 송계(향한리 주민들) 소유였지만 시가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60여 역원을 들여 매입을 완료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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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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