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자동차 등록 대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도인 2015년 12월 말(27만1707대) 보다 1만5079대(5.5%) 증가해 28만6786대를 기록했다. 하루 당 41대 꼴로 증가한 셈이다.

차종별로는 전체 자동차 중 승용차가 23만3575대로 81%를 차지해 전년대비 1만4382대(6.5%) 늘었고 승합차는 1만2402대가 등록돼 전년대비 222대 감소했다. 화물차는 4만49대가 등록돼 전년대비 793대(2.0%)증가했으며 특수차량은 760대로 126대(19.8%)가 늘었다.

건설기계는 총 6474대로 2015년 6191대에서 283대 늘었고 종류별로는 굴삭기 1441대(51대 증가), 덤프트럭 617대(47대 증가), 지게차 3030대(123대 증가), △믹서트럭 384대(23대 증가), 기타 1112대(149대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관련 민원처리의 경우 총 70만6879건으로 집계돼 2015년 74만3829건 보다 3만6950건 감소했다.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자동차등록대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민원 등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표>천안시 자동차등록현황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