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적십자 충남지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실시한다. 대상자는 충남지역 내 AI 피해 농장 종사자 484명과 살처분 현장 참여자 1439명이며 상담은 무료다.
충남지사는 상담소를 통해 전화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 방문을 통한 집중심리 상담으로 현장 관계자들을 지원한다. 또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선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AI 피해농장주의 경제적 손실, 그리고 살처분에 따른 2차 정신적 트라우마를 재난 심리상담을 통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상담은 사회적, 자연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처=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 041(640)4822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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