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주택보급률이 2015년말 기준 102.2%로 나타났다.

5일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대전의 주택보급률은 전국 평균 102.3% 보다 0.1% 낮은 102.2%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가 발표한 2015년 주택보급률 추계치 100.9%보다 다소 높아졌다.

시는 주택보급률이 달라짐에 따라 `2020주거종합계획`에 따른 공급계획 보완 작업에 들어간다.

시민의 주거안정에 역점을 두고 주택이 과잉 공급되거나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시장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정물량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015년 주택보급률 추계치를 지금까지의 산정방식에 따라 예측했는데 정부의 인구주택총조사 방식이 현장조사방식에서 등록센서스방식으로 변경되면서 2010년부터 차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정부에서 매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발표에 의하면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세종시로 123.1%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도시는 96%의 서울시였다.

대전시는 8개 특·광·자치시중 상위 5번째로 나타났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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