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비 진에센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동인비 진에센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가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화장품인 `동인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여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9월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인삼공사 브랜드로 편입했다.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의 운영방식에서 인삼공사가 직접 담당해 정관장 브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화장품업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아 정관장과 더불어 `동인비`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총 52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그 중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은 11조 7000억 원으로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7조 6000억 원)을 훨씬 넘어선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홍삼`을 활용한 뛰어난 제품력을 무기로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방문판매` 채널 역시 적극 활용해 양면전략을 동시에 진행할 복안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홍삼 화장품 동인비는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정관장 홍삼이 케이 푸트(K-Food)의 대명사로 거듭난 것처럼, 정관장 동인비 화장품 역시 정관장의 홍삼소재를 활용해 케이 뷰티(K-Beauty)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