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이 돌아왔다. 영화 `과속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차태현표 코미디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코미디 영화에서 존재감을 발휘 한 그가 새 영화로 극장가를 찾았다. 영화에서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을 갈아타는 뜻밖의 능력을 갖게 된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아 교복을 입은 여고생부터 피곤에 찌든 형사, 배불뚝이 노총각 선생님, 치매 할머니를 오가며 신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아역에서 어엿한 배우로 거듭난 김유정이 `이형`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소녀 `스컬리`로 등장, 차태현과 독특한 우정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또 오해영`과 `낭만닥터 김사부`의 서현진, 박근형, 선우용녀가 합류해 재미를 배가 시켰다.

또 영화는 제목과 같은 고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와 `지난 날`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주지홍 감독은 "유재하의 음악을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힐링 될 수 있는 스토리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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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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