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는 충남 공주 월송지구 내 A2 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671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츠는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한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가 시행하고, LH가 건설·공급하는 아파트로 10년 뒤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 규모는 전용 59㎡(539가구)·74㎡(92가구)·84㎡(40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보증금은 4100만-5900만 원, 월 임대료는 35만-45만 원으로 보증금을 최대(8200만-1억 1300만 원)로 전환하면 임대료가 14만 5000원-18만 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29일 입주자 모집을 거쳐 내년 1월 9-11일 신청을 받아 당첨자를 발표하며, 입주 시기는 2018년 11월이다.

LH가 공주시 월송동, 금흥동 일원에 조성하는 공주월송 공공주택지구는 사업면적 약 49만㎡ 규모에 총 4000여 호를 건설할 계획으로 공주의 최대 개발지구로 꼽힌다. 특히 신관동 신흥주거지와 인접하고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근의 공주IC, 서세종IC를 통해 어디든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이용할 수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 및 가치상승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 역시 높다.

LH는 관심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택홍보관(공주시 신관로 38번지·2층) 및 인터넷 사이버모델하우스(www.lhws.co.kr)를 운영하며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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