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세상에 희망은 없다. 우주급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찬란한 빛은 결국 사람이다. 반군 소속인 진(펠리시티 존스)의 아버지는 적의 최종병기인 `데스 스타` 개발에 참여했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진은 데스 스타의 약점을 캐내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익히 알려져 있듯 데스 스타는 행성 하나는 쉽게 파괴할 수 있는 병기다. 그만큼 두려운 병기이기에 진은 데스 스타가 완성되기 전 설계도를 훔쳐내야만 한다. 물론 작전 성공률은 0에 수렴한다. 2.4%, 그가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다.

다행히 그와 함께 할 동료들은 있다. 유능한 정보 요원 카시안(디에고 루나)과 맹인이지만 탁월한 무술 실력을 갖춘 차루트(견자단), 전투 베테랑 베이즈(강문) 등 멤버 하나 하나가 든든하다. 거대한 전쟁을 끝낼 `로그원`팀이 이끄는 가장 비밀스러운 작전은 과연 어떻게 될까.

예매율부터 심상치 않다. 온라인 최대 티켓 판매 사이트인 `판당고`에서 사전 티켓 예매를 오픈하자 마자 올해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시리즈의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관객들의 기대 역시 증폭된 상황이다.

여기에 과거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뤄진 루크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이점도 있다. 이전 시리즈를 몰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스타워즈 입문자들이 `입덕`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시리즈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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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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