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조치원의 폐공장인 한림제지를 매입해 문화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림제지 전경.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시는 조치원의 폐공장인 한림제지를 매입해 문화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림제지 전경.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의 원도심인 조치원의 한 폐공장이 문화거점 공간으로 거듭 태어날 전망이다.

세종시는 15일 조치원 남리에 위치한 폐공장 한림제지를 조치원 일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핵심 문화거점 공간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한림제지 부지 6016㎡에 대한 부지매입비 70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중 토지를 매입하고 문체부 폐공장 문화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 공동체 중심의 문화창작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종시는 이와함께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792억여원을 투입해 예술문화 활성화 9개 사업, 생활문화 활성화 6개 사업, 녹색환경 개선 4개 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2개 사업등 총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청춘조치원 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조치원역 일원의 도시재활성화 계획이 확정됐다"면서 "원도심 폐공장 한림제지를 핵심 거점공간으로 2020년까지 21개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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