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최대의 라이벌전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V클래식 매치(V-Classic Match)` 3차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12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 간의 격돌인 만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현재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길목에 놓여 있는 상황이기에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쳐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는 각오다.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도`로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3차전 경기를 패한 팀은 28일 오후 7시 천안에서 열리는 다음 V클래식 매치 경기에서 관중 1000명 분의 간식을 제공한다. 라이벌 전의 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팀 간 더욱 불꽃튀는 대결을 약속한 것. 이와 함께 이날 경기는 박기량-김연정으로 대표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팀 치어리더 팀의 합동공연, 양 팀 서포터즈 대표들의 공동 시구, 걸그룹 `리브하이`의 공연 등 팬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양 팀 관계자들은 "이번 3차전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라이벌전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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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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