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영동군과 괴산군이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하수도분야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군과 괴산군은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6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장관의 우수기관 인증패와 포상금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해 전국 공공하수도관리청을 대상으로 환경부·한국환경공단·지방환경청·한국상하수도협회·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하수도 정책, 운영 등 2개 분야 27개 항목을 평가했다.

영동군은 하수처리인구 5만 명 이상 20만 명 미만 63개 지자체 중 방류수질을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관리하는 등 하수처리 효율과 방류수질 개선, 하수처리시설 가동률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괴산군은 원주지방환경청 관할 23개 지자체 중에서 탁월한 하수도 처리능력 향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인성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하수처리능력이 더 향상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수립해 도민들의 보건환경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농어촌지역의 공공하수도 보급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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