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2018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등은 이날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를 방문 2018년에도 원활한 정부예산을 확보하고자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2017년도 정부예산 지원을 해주고 협조해 준 것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2017년도에 확보한 정부예산 중 주요 신규사업은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사업 10억 원, 수덕사유물전시관 신축사업 5억 원, 곤충박물관 건립사업 3억 원, 응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억 원, 덕산지구 농어촌지방상수도 확충사업 4억 원 등 총 35개 사업에 국비 103억여 원이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볼 때 신규사업이 13건 증가했다.

군은 그동안 재정력 강화를 위해 해당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며 국비확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또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국회의원과 충남도의원, 군의원, 도청 향우 공무원 등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중앙부처 향우회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타지자체와는 차별화되는 전략 수립으로 정부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황선봉 군수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민선 6기 최대 현안사업인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사업`이 반영돼 `출렁다리 조성사업`과 `느린호수길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예당호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예산군을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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