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동화기업 대표이사가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화기업 제공
김홍진 동화기업 대표이사가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화기업 제공
동화기업(대표이사 사장 김홍진)은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만을 모은 바닥재 나프강마루 `나투스 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강마루는 매년 시공면적을 늘려가며 최근 3년 사이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5년 강마루는 목질 바닥재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합판마루와 강화마루 시공면적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올해에도 역시 시공면적이 전년(400만 평) 대비 약 12% 성장한 450만 평 규모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강마루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강마루 중심으로 개편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동화기업은 친환경 바닥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업계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친환경 강마루 신제품 나프(NAF : Non-Added Formaldehyde,포름알데히드 무첨가) 강마루 `나투스 진`을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출시했다.

나프강마루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신소재 나프보드 위에 다양한 무늬지를 입히고 고강도 표면처리를 한 SE0등급(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3mg/L 이하) 최고급 바닥재다. 목질 바닥재의 경우 핵심 소재를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아토피 및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큰 차이를 보인다. 신제품 나프강마루는 동화기업이 특허 출원한 신기술을 집약하여 만든 나프보드를 핵심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거의 없다. 또한 100% 국내산 소나무만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품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프강마루는 다른 목질 바닥재 대비 내수성 및 내구성이 탁월하다. 습기나 물에 쉽게 노출되는 부엌 바닥이나 욕실 입구에 내수성이 약한 바닥재를 사용할 경우에는 마루가 물을 흡수하여 쉽게 부풀거나 썩고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프강마루의 경우에는 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사용하는 실생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습기 노출에 대한 복원력도 우수해 습기에 노출되더라도 치수 변화가 거의 없다. 또한 나프강마루는 이중 시공방식을 통해 목질 바닥재의 고질적인 문제인 습기 또는 온도변화로 발생하는 수축·팽창 문제도 해결했다. 바닥과 접착하는 접착식 시공 방식과 마루와 마루 사이를 결합하는 클릭 시공방식을 이중으로 사용하여 시공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내구성에 있어서도 나프강마루는 마루 표면에 알루미늄 옥사이드(Al2O3)를 더한 고강도 표면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찍힘, 긁힘, 오염에 매우 강하며 청소·유지관리가 쉽다.

또한 나프강마루는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소재 및 접착 시공 방식을 채택하여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며 시공 안정성이 뛰어나다. 나프강마루의 중심 소재로 사용되는 나프보드는 일반 강마루 제품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합판보다 밀도가 높으므로 열전도성 및 잠열성(열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성질)이 매우 뛰어나다. 실제 실험결과 난방 시작 후 바닥 표면 온도가 30℃(사람이 따뜻함을 느끼는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나프강마루는 80분, 일반 강마루 제품은 100분이 소요됐다. 바닥의 온기 역시 일반 강마루 제품 대비 1.3배 더 오래 유지 시킨다.

한편 나프강마루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 라돈(Radon)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인 라돈 방출을 최소화하는데 큰 효과를 보인다. 바닥재 시공단계에서도 라돈 제어 물질을 첨가한 나프강마루 전용 시공 접착제 `그린풀 황토`를 신규 개발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 면에서 발생하는 라돈 가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착 분해할 수 있다. 자체 테스트 진행 결과 맨바닥 대비 47%, 일반 강마루 대비 28% 라돈 가스 방출량 감소를 보이며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동화기업이 자체 개발한 나프강마루 전용 접착제는 천연 황토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서 아토피를 유발하는 시멘트 바닥의 독성 물질을 흡수 및 곰팡이 및 진드기 번식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나프강마루는 원목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나타내어 숲속에서 쉬는듯한 느낌을 주는 `Space PURE` 컨셉의 좁은 폭(98mm(세로)x805mm(가로)*7mm(두께)) 패턴 10가지와 북유럽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을 살린 `Space COMBI` 컨셉을 반영한 4가지 중간 폭(127mm(세로)x805mm(가로)x7mm(두께)) 패턴으로 구성됐다. 특히 `Space COMBI` 컨셉의 경우 동화기업 벽장재 브랜드 디자인월과 호환 가능한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벽과 바닥을 같은 패턴으로 시공 시 시각적으로 더 넓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핵심 기능만을 결합한 동화기업 신제품 나프강마루는 제품의 우수성, 친환경성과 함께 강마루 제품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마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친환경 자재에 대한 정부, 기업 및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거의 없는 SE0급의 나프강마루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목재법 개정을 통해 온돌(주거용) 바닥재의 경우 E0등급의 제품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바뀌었으며, 국내 유명 브랜드 가구사들 역시 자재를 E0등급 제품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동화기업 김홍진 사장은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국내 유일의 10년 품질 보증 제도, 본사 직접 시공 및 본사 직영 A/S 등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나프강마루가 바닥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패턴 및 규격의 다양화와 함께 최근 바닥재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헤링본 시공방식을 적용한 나프강마루 출시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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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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