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6 미국 조선학회 해양학술대회에서 미국조선학회장 조셉 코머(Joseph Comer·사진 왼쪽)와 정현(사진 오른쪽) 교수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6 미국 조선학회 해양학술대회에서 미국조선학회장 조셉 코머(Joseph Comer·사진 왼쪽)와 정현(사진 오른쪽) 교수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8일 기계공학과 정현 교수가 2016 미국 조선학회 해양학술대회(SMC)에서 `엘머 한(Elmer L. Hann)`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해양학술대회는 전 세계 조선해양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학술대회로 지난 달 4일 미국 시애틀에서 미국 조선학회 주최로 열렸다.

미국 조선학회는 매년 학회가 운영하는 저널에 실린 논문과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총 3개의 상을 수여하는데 엘머 한 상은 생산공학 분야의 최우수 논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엘머 한 상을 수상한 정 교수의 논문은 조선해양 생산공정에서 용접변형이 여러 단계의 조립 공정을 통해 누적돼 전파되는 과정을 상태방정식으로 모델링해 최종단계에서 중간 과정의 오류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정 교수는 "우리 연구실의 주 연구분야에 대한 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에서 인정받아 기쁘고 의미 있는 상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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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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