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군이 남문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모항항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한 결과 총 1972억원의 내년도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중 내년도 신규 사업은 41건, 내년도분 확보 금액은 411억으로 전년대비 17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총 사업비 규모가 3518억원에 달하는 중·장기 사업으로서 군의 굵직한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신규사업 중 △태안기업도시-서산웰빙특구 간 연결교량(부남교) 건설 사업 설계비(10억원) △도민체전 준비사업 및 보조경기장 조성사업(14억원) △모항항 정비사업(12억원) 등은 태안의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획기적인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향후 `행복한 군민`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중, 원청사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사업은 국도77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이 교차하는 병목지점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대규모 SOC 사업으로, 군은 총 사업비 150억원에 대한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확보한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을 태안 발전의 교두보로 삼고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의 마무리와 더불어 미래의 지역발전을 위한 신 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전 공직자들과 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함께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도 군이 계획하는 주요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군 현안사업의 조기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자와 함께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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